오늘은 요즘 주변에서 비교적 흔히 볼 수 있는 초고층 건축물의 발전과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2009년 828m라는 어마어마한 높이를 가진 '부르즈 칼리파'
2016년 완공된 554.5m의 롯데타워
이처럼 세계는 지속적으로 초고층 건물 레이스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최근 유명한 구조 공학자인 윌리엄. F베이커는 현재 최대 1.6Km 빌딩도 가능 하다고 말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의 과학기술과 건축기술은 영화에서만 볼수 있었던 초고층 빌딩숲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처음 이 초고층 건축물 붐이 일어난 곳은 어디였을까요?
바로 시카고 였습니다!
근대 건축의 발상지이자, 현대의 포스트모던 양식의 건축물까지 있는 시카고는 역사적으로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도시 입니다.
시카고는 운하와 철도로 성장하던 미국 물류의 중심지였습니다. 운하와 철도의 설장으로 수많은 배들과 철도가 생겼고, 이로인해 제철산업과 중화학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1871년 10월 8일 시카고 대화재가 발생하게 되고 사진에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곳은 모두 건물이 전소해 버렸습니다. 당시의 화재는 나무로 된 도보와 건물들을 순식간에 불태우고 지나갓고, 시카고 건물의 3분의1 이상이 전소되었으며 300명 이상의 희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결국 시카고는 폐허가 되어버렸지만, 물류의 중심지였기에 그 이점을 살리기 위해서라고 빠르게 재건축을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에 시카고는 낡은 건축물들이 모두 사라진것을 기회로 삼아, 높은 용적률을 가지고 공간적으로 효율이 높은 초고층 빌딩들이 세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초고층 빌딩들을 바탕으로 시카고는 다시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0세기가 되고서부터는 뉴욕으로 초고층 빌딩의 흐름이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20세기에 뉴욕은 새로운 이민자들을 상당수 받게 되면서 미국에서의 새로운 중심지로서 부상하게 됩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늘어난 인구를 감당하기 어려웠던 뉴욕은 이들을 모두 수용할 건물을 지어야할 필요성을 느끼게됫고, 이것이 바로 뉴욕에서의 초고층 빌딩의 붐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한동안 세계에서 가장 높은 초고층 빌딩이였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지어지게 되었고, 이후로 수많은 초고층 빌딩들이 따라 지어지게 됩니다.
이후 뉴욕, 시카고 등지에서 경쟁적으로 발생하던 초고층 빌딩 경쟁은 현재는 아시아대륙으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타이완 타이베이에 지어진 509m의 타이베이 101 부터
가장 처음 말했던 부르즈 칼리파 까지 최근에 지어진 초고층 건축물들은 모두 중동, 아시아 에서 지어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2020년 올해 완공예정으로 인류 최초로 높이가 1km가 넘어갈것으로 예상되는 제다타워 까지!
인간의 욕심은 끝이없고, 과학기술과 건축기술은 날이 갈수록 발전할테니 앞으로는 정말 영화에서나 볼법한 수십km의 초고층건물로 이루어진 하나의 도시도 생겨날 수 있을것 같네요
오늘의 초고층 건축물 발전과정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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