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운동화 N.354 에어 줌 타입 개봉기&리뷰
정말 오랜만에 새로운 운동화를 질렀다. 오프라인 나이키 매장에서 요즘 전시된 신발들중 눈에 확들어오는 신발은 없었는데 우연히 유튜브를 보다가 특이한 디자인의 신발을 발견하였다. 그것은 바로 "에어 줌 타입" 이었다. 나이키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179,000원에 구매했으며 안전하게 물건을 배송받았다. 그렇다면 이 신발의 언박싱을 해보겠다.
N354 라인의 나이키 운동화는 처음이다, 박스부터 느낌이 확실하다. 나이키 로고를 매장직원이 매직으로 직접 그린것 같은 디자인인데 알고보니 N354라인의 전용 스우시라고 한다. 영롱한 신발을 오픈해보고 디자인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도록 하자!
나는 화이트 컬러의 신발을 골랐다. 에어 줌 타입은 총 2가지 컬러가 출시되었다. 화이트는 사진과 같인 흰색을 베이스로 그레이 무채색계열로 이루어져있다. 블랙 제품도 상당히 매력적인데 민트색의 포인트컬러가 있고 미드솔과 컬러가 상반되므로 디자인적으로 조금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좀 더 튀지 않는 신발을 원한다면 그나마 화이트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에어 줌 타입의 디자인은 상당히 독특하다.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만한 실험적 요소들이 많은 신발이다.
이 신발은 옆에서 봤을 때 실험적인 디자인이 가장 크게 느껴진다. 왜냐하면 미드솔의 형태가 독특하고 에어포드가 삽입되어 다른 신발들과의 디자인부분에서 차별화 되어있다. 바닥의 미드솔의 형상이 계단형이다. 이것이 에어 줌 타입이 기존의 나온 신발들과 가장 차이를 둔 부분이다. 가장 바닥에 있는 미드솔이 튀어 나와있는데 몇몇 사람들은 이런 디자인이 투머치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개인적으로는 조금만 덜 튀어나와있었는면 정말 좋았을 법 하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미드솔의 두께가 매우 두껍다. 뒤꿈치부분은 약 4~5cm 의 두께고 앞꿈치는 그보다 약간 낮다. 키높이 운동화로는 최적의 컨디션이다. 에어 줌 타입은 미드솔의 두께도 두껍지만 길이도 매우길다. 뒷꿈치 부분이 엄청 튀어나와 있어서 약간은 부담스러운 디자인이다. 그리고 미드솔 은 2중으로 구성되어 있다. 2개의 미드솔의 소재는 같아 보이며 상당히 말랑말랑하다. 그리고 이 두게의 미드솔사이에는 회색 띠가 하나 들어가 있다. 그냥 도색되어 있는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TPU 소재가 사이에 중간층으로 껴있었다. (TPU소재는 말랑거리는 플라스틱이라고 보면 적당할 것 같다.)
앞꿈치 발바닥쪽에는 2개의 에어쿠션이 존재한다. 에어만 들어가 있지 않고 안에 구조물이 같이 있어서 쿠셔닝 기능이 향상되었을 것이라고 보인다. 그리고 2개의 에어쿠션의 색상이 다르다. 바깥쪽 에어쿠션 구조물만 형광색이고 안쪽 에어쿠션은 네이비 색상이다.
아웃솔은 매우 심플했다. 다만 특이한 점이라면 앞부분패턴과 뒷부분 패턴이 다르는 것이다.
그 다음은 갑피를 살펴보자. 갑피는 천연소재가 아니라 합성소재이다. 사진으로 볼땐 스웨이드 느낌이 났는데 실제로도 스웨이드느낌이 강하게 나는 합성소재이다. 그리고 딱 봐도 이염이나 때가 잘 탈것만 같다.
신발이 더러워지는 것이 조심스러운 사람이라면 과감히 이 블랙컬러를 선택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신발의 앞부분을 보면 구멍이 엄청나에 많다. 통기성이 극대화 될 것이고 신발이 전체적으로 가벼워 보인다.(실제로도 가벼운 편이다.) 그런데 이 구멍들을 자세히 보면 몇몇 구멍들의 크기가 다르다. 크기가 다른 구멍에 회색으로 막혀있다.
쇠같은것으로 막혀있는데 이건 스카치 포인트였다. 야간에 밖에서 보면 또 색다른 느낌일 것이라고 보인다.
구멍들 이외에도 스티칭요소들이 눈에 띄였다. 전체적인 밸런스를 봤을때 디자이너가 스티칭의 라인디자인을 많이 고민한 듯 싶다. 에어 줌 타입의 갑피는 크게 한장으로 이루어쳐있어서 스티치 라인들이 기능적인 요소는 아닌 것 같다. 신발 바깥쪽 부분에는 야구공 모양의 스티칭 라인도 인상적이었다.
끈은 우동끈이다. 손으로 만져보면 속이 비어있는 느낌의 우동끈이었다. 신발의 전체적인 무게감을 줄이는데 일조한것 같다. 신발끈 구멍은 6개 2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만약 자신이 좀 더 타이트한 착화감을 원한다면 안쪽에 배치된 신발끈 구멍을 이용하면 될 것이다.
뒤꿈치부분은 도톰하다. 충전재가 들어가서 발목을 잘 잡아줄 수 있다. 그리고 나이키 레터링이 박힌 천이 붙어있다. 신발신을 때 편하게 착화하도록 도와주는 요소이지만 뒷꿈치가 닿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별로라고 생각하는 요소이다. 또한 아랫쪽에는 회색가죽이 덧되어 디자인 포인트를 주었다. 전체적으로 소재나 디테일 부분에서 힐슬립이 크게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보인다.
착화감은 역대급이다. 발은 전체적으로 감싸는 느낌이 만족스럽다. 갑피가 소재가 얇고 부드러워서 그런지 발볼이 부담스럽지 않았다. 베이퍼맥스 만큼이나 발을 잡아주는 느낌이 아주 좋다.
사이즈는 정사이즈로 딱인 것 같다. 발볼이 매우 넓은 타입만 아니라면 무난하게 정사이즈로 구매하는 것이 현명할 듯 싶다.
그리고 가볍다. 미드솔이 두꺼워서 자칫하면 신발이 무거워질 수 도 있는데 가벼운 편에 속하는 신발이다. 런닝화 수준의 무게라고 생각하면 된다. 실제로 신고 런닝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가벼운 런닝화 용도로도도 적합한 신발일 것 같다.
쿠션은 안락하다. 미드솔이 2개가 있어서 그런지 구름위를 걷는 느낌이다. 미드솔부분이 뒤로 너무 튀어나와 있어서 걷는 것이 불편할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걸어보면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앞꿈치는 좌우로 에어포드가 들어가서 뒷꿈치보다는 쿠셔닝이 아주 약간은 덜하지만 앞뒤로 쿠셔닝이 엄청났다.
그리고 힐슬립도 없었다. 신발 뒷부분이 도통하고 갑피자체가 야들야들하다보니깐 걸을때고 발과 일체화가 아주 잘되었다. 다만 뒤에달린 직사작형 꼬다리 천이 앞쪽으로 말려서 조금은 거슬렸다. 빨래집게로 뒤로접고 집어놔서 바깥쪽으로 말리도록 조치를 취해야할 듯 싶다.
이런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1. 극강의 쿠션감을 원하시는 분
2. 남들과는 특별한 디자인의 운동화를 원하시는 분
3. 가볍고 통기성이 우수한 신발을 원하시는 분
4, 착화감이 우수한 운동화 구매를 원하시는 분
너무 말랑말랑한 미드솔의 쿠션감을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일 수 도 있다. 대형매장에 방문하여 직접 신어보고 구매를 결정해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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