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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나라 전통 목조건축의 개요와 그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소 생소한 용어들과 사진들이 나와있지만, 자세히 설명을 해놓았으니 함께 읽어주시면 조금더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실꺼라고 생각합니다!

1. 목재의 종류

육송(적송) _ 보 부재 등 구조재 / 해송(흑송) _ 수장재

춘양목(강송) _ 치장재 /구조재

2. 목재의 접합
이음 : 길이방향 혹은 평행으로 연결하는 방법
(맞댄이음, 반턱이음, 장부이음, 주먹장이음, 엇걸이이음 등)
맞춤 : 부재가 직교하거나 일정한 각도를 이루면서 접합되는 방식 
(장부맞춤, 반턱맞춤, 주먹장 맞춤, 사개맞춤(사괘맞춤) 등)

3. 구조형식
도리의 수에 따른 구조형식 : 3량집, 5량집, 7량집 등
공포의 위치 및 성격에 따른 구조형식 : 주심포, 다포, 익공

장부 : 한 부재의 구멍에 끼울 수 있도록 다른 부재의 끝을 가늘고 길게 만든 부분

주먹장 : 끝이 넓고 안으로 갈수록 좁게 된 장부

산지 : 나무못

사개맞춤 : 기둥 상부에 + 자 홈을 파고 횡방향 부재끼리 반턱맞춤을 한 후 다시 기둥 상부 + 자 홈에 장부맞춤 하는 것


도리의 수에 따라 구조형식을 구분하기도 합니다.

3량가 : 가장 기본적인 형식으로서 작은 건물에 사용합니다.

5량가 : 가장 많이 사용된 형식으로서 불전, 관아, 상류주택에 사용합니다.

7량가 : 내부고주가 있는 경우가 많으며 큰 규모의 건물에 사용합니다.

9량가 : 내부고주가 있으며, 무량수전과 수덕사 대웅전 등에만 있습니다.

공포의 위치 및 성격에 따라서도 그 구조형식을 구분하기도 합니다.

주심포 : 공포가 기둥상부에만 놓이는 것으로, 가장 오래된 양식입니다.

다포 :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공포를 놓은것으로써, 건물 규모가 커지고 높이가 높아지게 되면 큰 지중의 하중을 전달해야 하기에 기둥 사이에도 공포를 놓아 하중을 분산시키게 되며, 일반적으로 평방이 사용됩니다.

익공 : 공포 중에서 가장 간결한 구성으로 기둥 상부에 새의 날개 모양의 익공을 놓고 그 위에 보를 얹는 방식 입니다.


맞배지붕 : 대표적인 지붕형태로 측면이 단절되어 있고 박공으로 마무리 되어 있으며 측면에 삼각형의 벽을 갖음 방풍널은 시대가 내려올수록 커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팔작지붕 : 정면 뿐만 아니라 측면에도 처마를 형성하고 처마 형성시 추녀가 사용되며, 도리칸 2칸 이상일 경우 충량이 사용됨, 추녀가 길 때 추녀 밑에 활주를 끼웁니다.

우진각지붕 : 내림마루 없이 추녀마루가 용마루에서 합쳐짐, 주로 궁궐의 문이나 성문 등에 사용되었습니다.


사모지붕, 육모지붕, 팔모지붕, 원형지붕

: 추녀마루가 지붕 끝의 한 점에서 합쳐지며 지붕 꼭대기에 절병통을 만듭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알아보겠으며, 다음 편에는 지붕의 구성과 형식, 공포의 구조적 의미와 형식, 그리고 가구방식의 이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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