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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진또배기 리얼 핫이슈 주제는 저번 글에 이어 텔레그램 n번방 사건 요약 정리 2번째 입니다.

2번째 글에서는 저번에 말씀드렷던 용의자의 범행수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n번상 사건에서의 용의자들은 '갓갓' '와치맨' '박사' 등 다양한 용의자들이 있는데 오늘은 그 중 최근 얼굴공개과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박사' 의 비밀방 운영 방법과 범행 수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용의자 ' 박사 ' 의 비밀방 운영방법



박사방텔레그램 박사방 공지


▶ 박사의 최초 등장은 닉네임 갓갓의 n번방이 사라져 갈 때쯤 고담방에 등장한 유저 였습니다. 이 방에서 자신이 만든 소위 '맛보기 방' 이라는 곳의 링크을 올리며 인지도를 쌓아갔습니다.


하지만 이를 견제하는 유저들이 박사를 고담방에서 강퇴를 시키거나 방해 공작을 펼치자 오히려 박사는 견제 한 유저들의 신상정보를 올리며 받아쳤습니다.


내가만듬박사의 3가지 비밀방


▶ 이후 박사는 텔레그램에서 지속적으로 활동을 하며 총 3개의 비밀방을 만들었습니다. 


- 최상위 등급방에는 입장료 100만원~150만원을 받았으며


- 고액후원자방에는 입장료 60만원을


- 하드방에는 입장료 25만원을 받으며 입장료에 따른 등급을 두어 관리 했습니다.


심지어 최상위 등급방은 텔레그램보다도 보안이 더욱 철저한 '위커' 에 개설하여 따로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따로 텔레그램 유저들 소위 '직원'을 구해 이들에게 피해자를 성폭행 하라는 지시를 내린다던가, 불법자금세탁, 비밀방의 운영 등을 맡긴 후 직원들과는 철저하게 텔레그램으로만 대화하였습니다.




2. 박사의 범행 수법


박사박사(조주빈)와 피해여성 관계


▶ 박사의 비밀방의 피해자들은 대부분 sns상에서 조건 만남 혹은 스폰서를 구하는 여성이 대부분이였습니다.


박사는 트위터나 sns 상에 고액의 알바 모집 공고를 낸 후 개인정보를 먼저 얻은 후 조건만남을 가장해 주민등록증 사진, 계좌번호, 전화번호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얻는 개인정보를 위에서 언급했던 비밀방에서 자료를 유포할 때 함께 동봉하여 유출하였습니다.


더 충격적인 점은 이러한 개인정보를 조금 더 자세히 알기위해 동사무소에서 일하는 사회복무요원도 매수하여 일을 시켯다는 점입니다.



텔레그램방


▶ 이렇게 얻은 개인정보를 활용하거나 고액의 금액을 지급한다는 조건으로 피해자를 텔레그램 비밀 대화방으로 유도한 후 성적 행위를 요구하며 사진과 영상을 저장합니다. 특히 새끼손가락을 펴고 얼굴과 함께 찍은 사진을 요구하였는데 이것은 이 피해자가 박사의 '노예' 임을 알리는 증표로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처음 피해자들은 텔레그램의 특성상 대화 내용이 3초 뒤면 자동으로 삭제되도록 설정되어있었기 때문에, 어차피 잠깐만 보고 없어지겠지 라는 생각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보냈다고 합니다.


이후 점차 피해자들에게 요구하는 행동이 몸에 글을 쓴다던가, 나체로 물구나무를 선다던지의 이상한 행동으로 변해가며 수위가 높아져만 갔습니다.



텔레그램텔레그램 비밀방 목록


▶ 수위가 높아져 피해자들이 더이상 영상을 찍기 거부하자 피해자의 가족들이나 친구들에게 나체 사진을 보내겠다고 협박하거나 성매매를 통해 돈을 벌려 했다는 것을 모두 알려 버리겠다고 협박했다고 합니다.


이에 피해자들은 텔레그램에서 탈퇴, 삭제를 하거나 전화번호를 바꾸어 도망쳤지만 피해자들의 영상은 비밀방을 통해 수천 ~ 수만 사람들에게 유포되었습니다.





이상으로 '박사'의 비밀방 운영방법과 범행수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정말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성범죄 피해자들을 이렇게까지 극악하게 괴롭힐 수 있는지 의문이 드는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한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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