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헬스장에서 주위를 둘러보면 한명쯤은 손목에 무언가를 두르고 있다. 손목보호대? No.no. 스트랩이다. 헬스 근력운동을 조금이라도 해본사람이라면 스트랩은 친숙한 헬스보조기구일것이다. 전완근의 보조역할을하는 그립에는 그 종류가 무진장 많다. 대표적으로 스트랩, 조그립, 훅그립,,,등등이 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넘사벽 고오급 제품이 있다. 그것은 바로 헬스그립계의 샤넬이라고 불리는 "베르사 그립" 이다 어지간한 헬창들은 한번쯤은 써보고 싶은 그 제품 베르사그립! 나도 가격이 너무 비싸서 구매할까 고민도 많았지만 큼맘먹고 구매해버렸다. 1년정도 사용하고 솔직한 후기를 알려드리겠다.
제품소개
베르사그립 프로는 미국 Power Gripps사의 제품으로 1988년 미국 Michael S.Parker박사에 의해 최초개발되었다. 메이드인 USA제품으로 오랜 역사와 많은 탑클래스 보디빌더들이 사용해왔으면 많은 헬스인들에게 인정받고 오랫동안 사랑받은 제품이다. 손바닥 너비의 패드는 단순 가죽이 아니라 특수소재로 제작되었으며 그 소재는 처저하게 기업비밀로 유지되고 있다.
베르사그립에는 크게 3가지 종류가 있다. 1.프로(Pro) 2.피트(Fit) 3.클래식(Classic)
제품의 기본적 원리는 동일하지만 소재와 디테일 사이즈가 약간씩 다르다. 내가 구입한 Pro제품은 그립력이 매우 강력하고 피트와 클래식 대비 패드의 길이가 길고 스트랩의 폭이 두껍기 때문에 더 안정감을 주는 제품이다. 프로가 다른것들보다 약간 더 비싸긴 한데 난 기왕 비싼거 사는거 좀 더 투자해서 Pro를 구입하는걸 추천한다.
왜 사용하는가?
스트랩 및 베르사 그립의 주 용도는 풀(당기기) 운동에 보조이다. 우리는 고중량의 바벨과 덤벨을 들어올리기 위해 전완근의 근력이 필요시된다. 만약 전완근의 힘이 부족하다면 자연스럽게 바벨을 놓칠 수 밖에 없을 것이고 고중량 무게로 당기는 운동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당기기 운동의 대표적인 예로는 데드리프트, 바벨로우, 풀업 등 등운동이 주를 이룬다. 베르사 그립을 이용한다면 평소 맨손으로만 다루었을때 보다 1.5배의 무게는 더 다룰 수 있다. 그리고 등에 더 집중하여 근력운동이 가능하다. 만약 처음 스트랩과 베르사그립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신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사용법
1단계: 오른손용 왼손용 구분하여 착용하기
처음에 어느쪽이 오른손용인지 왼손용이지 헷갈린다. 버클(쇠) 부분이 바깥쪽으로 가게 착용하면 된다. 이마저 헷갈린다면 제품 손목감싸는 부분에 택을 확인하면 된다. 오른손용에 Right이라는 택을 발견할 수 있을거다. 고놈이 오른손용이니 착용하면 된다.
2단계: 감싼다.
정말 간단하다. 바벨이나 덤벨의 잡는부분을 감싸서 잡으면 된다. 베르사그립의 안쪽면(손바닥과 접촉하는 면)으로 감쌀것인가 바깥쪽면으로 감쌀것인가는 본인의 선택이다. 하지만 나는 안쪽면으로 감싸는것을 적극 추천한다. 더 쫀쫀하게 밀착하여 바벨을 잡을 수 있다.
장점
1. 빠르다
: 기존의 스트랩보다 10배는 빠르게 사용가능하다. 옆 스쿼트렉에서 wsf스트랩으로 돌돌말고 있는 친구가 10초걸려서 세팅할때 나는 1초만에 세팅했다. 그만큼 같은 목표의 제품중 가장 최고의 효율성을 자랑한다. 천으로된 스트랩 돌돌마는거 도저히 적응이 안되는사람이거나 말때마다 스트레스 받는 사람이 베르사 그립 사용하면 눈알이 돌아간다. 나도 처음 사용할때 신세계였다. 베르사그립 쓰다가 일반스트랩 쓰면 답답해 미친다. 이것은 마치 유튜브 프리미엄으로 광고안보면서 영상보다가 일반버전 다시쓰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2. 견고하다
: 예상과는 다르게 제품의 내구성이 정말 탄탄하다. 고중량 운동을 1년동안 사용하면서 찢어지거나 가죽이 갈라지거나 하지 않는다. 정말 특수소재가 대단한거 같다. 약간의 사용감만 있을뿐 실밥하나 안터졌다. 그리고 손목을 감싸는 부분의 네오프렌소재도 내구성이 좋아 원형의 모습을 아직도 잘 유지하고 있다.
3. 중량증가
: 나는 맨손으로 데드리프트를 130kg 밖에 못한다. 더하고 싶어도 전완근의 힘이 없어서 손이 자동으로 풀려버린다. 하지만 베르사그립 프로와 함께라면 중량이 무려 50kg가 늘어난다. 거짓말 아니니 못미더우면 직접 실험해 보길 바란다.(사실 일반 스트랩 사용해도 40kg는 느는거 같다 ㅎㅎ)
3. 손목보호 효과:
나는 손목보호효과가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예전에 사용하던 끈 스트랩을 사용하면 고중량 바벨을 들때 손목에 피가 너무나도 안통했다. 그리고 쓸려서 시뻘겋게 손목에 스크레치가 난 경험도 많다. 하지만 베르사그립프로는 완전 다른다. 정말 손목을 잘 감싸주어서 일반스트랩대비 훨씬 손목에 부담이 덜하다. 손목이 약한사람에게 베르사 그립을 추천한다.
(벤치할때도 사용 가능하긴 함 ㅎㅎ)
단점
1. 가격창렬
: 너무 비싸다. 네이버쇼핑 최저가 기준으로 65000원 정도 한다.같은 당기는 운동 보조역할을 하는 국민스트랩인 wsf스트랩이 1만원대 밖에 안한다. 6배정도 비싸다. 그만큼 6배 이상의 도움을 주는지는 의문이다. 차라리 약간 저렴한 다른 브랜드의 제품(서플라이스 그립:국내브랜드)를 사용해 가성비를 챙기는 전략도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2. 냄새
: 특이한 냄새가 난다. 가죽냄새는 아니고 절편 떡냄새가 난다. 말도안되는 소리라고 말할 수 도 있지만 진짜 절편냄새가 난다. 세탁의 여려움이 있어서 물티슈로 닦아가며 사용하는것을 권장한다.
3. 전완근 성장에 방해
: 양날의 검이다. 헬린이들은 중량 안치고 걍 스트랩없이 하는게 훨씬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스트랩과 베르가그립에 익숙해져 버려서 전완근의 근육마저 완전히 포기해버리는 불상사가 없었으면 좋겠다. 적어도 데드리프트 100kg는 뽑아낼 수 있는 전완근 근력은 키우고 사용하였으면 좋겠다.
사이즈 추천
엥간하면 Xs사이즈를 추천한다. 필자는 손목둘레가 6인치인 극세사 손목이다. Xs사이즈도 살짝 큰 감이 있다. 자신이 통뼈고 좀 굵은편이다? 그러면 s가면 되고 손목이 보통이하라면 Xs사면 된다. 장담하건데 R 이나 L 사용할 사람 100명중 1명도 안될꺼다. 손목 얇은편이면 고민의 여지 없이 Xs사라
총평
명품맞다. 1년을 사용하면서 정말 많은 도움을 준 친구다. 이제 이놈없이 등운동하는 날은 상상도 할 수 없다. 내가 7만원을 소비하면 사치를 부려봤지만 7만원값하는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운동수행능력+헬창들의 부러움. 두가지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헬스그립계의 명품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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